Home Busan 사람 12명 치고 지나간 운전자…손으로 창문 찢고 끌어내리는 부산시민들 (영상)

사람 12명 치고 지나간 운전자…손으로 창문 찢고 끌어내리는 부산시민들 (영상)

27일 부산 포차거리 사건 현장 / 부산경찰청

부산 포장마차 거리에서 시민 12명을 들이받고 도주하려던 차량을 시민들이 막아서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부산 서면에 있는 포장마차 거리에는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들이닥쳤다. 노상에서 시간을 보내던 시민들은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쓰러졌다. 이 사고로 12명의 시민이 다쳤고, 그중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 약 50명은 모두 차량을 둘러싸고 도망치지 못하게 붙잡았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사이 몇몇 시민들은 차량 문을 치며 내리라고 요구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에 의하면 음주 운전 차량이 도망갈 것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급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김소장tv’

친구들, 지인들이 다친 상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이들은 창문을 붙잡고 부수기에 이르렀으며 결국 운전자를 끄집어 내렸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등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현장에서 체포된 20대 운전자 남성 A씨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 위반 혐의를 받는다. 함께 차에 타 있던 동승자 3명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으며, A씨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