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eoul “한국에서 ‘연애 문화’ 때문에 쓰레기 취급 받았습니다” (영상)

“한국에서 ‘연애 문화’ 때문에 쓰레기 취급 받았습니다” (영상)

외국인들이 충격 받은 한국의 연애 문화가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지난 30일 유튜브 ‘별다리 외사친’에서는 스페인 여자 미키, 멕시코 남자 크리스티안, 독일 여자 타베아가 ‘연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한국에 있는 ‘연애 문화’가 생소하다고 말했다. 연애의 첫 단계로 여겨지는 ‘썸’을 받아들이는 의미가 달랐다. 한국에서는 ‘썸’ 단계에서 주로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거나, 상대방을 설레게 만들지만 외국 문화권에서는 상대방과 모든 면에서 잘 맞는지를 알아보는 단계로 여겨진다고 했다.

타베아는 “독일에서는 사귀기 전 연락 잘 안 되는 것 별로 신경 안 쓴다. 바쁠 수도 있는 건데. 그게 밀당이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셔터스톡

연애 전 스킨십 단계에 대해서도 한국과 외국 문화권이 다르다고 봤다. 이날 크리스티안은 “솔직히 한국에서 쓰레기 취급을 받았던 게 썸과 연애 때 하는 스킨십 기준이 멕시코와 너무 다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멕시코에서는 사귀기 전에 뽀뽀도 해도 되고, 손 잡아도 된다. 심지어 잠을 같이 자도 된다. 하지만 한국은 그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키와 타베아 역시 “사귀기 전 같이 못 잘 이유가 없다. 왜 못 자지?”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미키는 “스페인에서는 사귀기 전 잠을 안 자봤다고 말하면 ‘아직 못 잤는데 사귀는 거야?’라고 반응한다”라고 설명했다. 타베아는 “한국은 첫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독일은 그렇지 않다. 아무나와 하는 건 아니지만, ‘한 번 해보면 어차피 한 건데 상관 없다’ 이런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하 유튜브 ‘별다리 외사친’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서) 동거를 많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침부터 밤까지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애도 똑같다. 여자친구가 되기 전에 모든 것을 알아보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고백의 형태도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미 관용어처럼 형성된 “오늘부터 1일”이라는 말도 외국에서는 없다. 스페인에서 하는 고백은 “네가 이제 다른 사람은 안 만나고 나만 만나면 좋겠어” 정도라고 전했다.


유튜브, 별다리 외사친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내가 지금까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정상인이었다”, “그래도 나는 유교걸이라서 불가능하다”, “썸탈 때 자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 부럽다. 나는 자고 나서 죄책감에 엄청 울었다”, “문화 차이일 뿐이다”, “자봐야 아는 경우도 있다”, “그럼 사귀는 것과 안 사귀는 것의 차이가 뭐지?” 등 반응을 보였다.